‘계룡선녀전’ 전생 기억 찾은 윤현민, 699년 기다린 문채원의 눈물[TV줌인]

‘계룡선녀전’ 전생 기억 찾은 윤현민, 699년 기다린 문채원의 눈물[TV줌인]

2018.11.13.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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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년을 기다려 온 상황. 윤현민의 봉인된 기억이 깨어나면서 ‘계룡선녀전’이 이른 전환점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3회에선 이현(윤현민)이 어린 점순(강미나)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현은 이미 옥남에게 푹 빠져 있는 바. 옥남과 금(서지훈)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옥남의 환상을 보며 혼란스러워한 것이 그 방증이다.



이날 옥남이 ‘서방님이 근무 중인 학당’을 찾으면 이현은 경악했다. 이현은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에 이현은 본마음을 감추고 “이젠 강의실까지 나타난 겁니까? 그쪽이 우리 학교 학생이에요?”라고 툴툴거렸다.



바람을 쐬러 나온 김에 들렀다는 옥남의 설명엔 “내 강의실이 바람 쐬러 오는 곳입니까? 왜 계룡산부터 강의실까지 나를 쫓아다니는 겁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옥남이 나무꾼의 추억을 전하면 이현은 “설마 그 사람이 나라는 겁니까?”라고 당황해 물었다. 옥남은 이렇다 할 답을 주지 않았다.



옥남은 ‘선계의 하루는 인간세계의 1년. 내 699년을 기다렸으나 699일을 여행한 거나 다름이 없으니. 그대를 기다린 세월이 어찌 길기만 했다 하겠소. 천천히 오셔도 좋소. 소선은 이렇게 한걸음에 닿을 거리에 있으니’라며 이현을 향한 지극한 마음을 삼켰다.



옥남의 바람대로 이현은 조금씩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중이었다. 이날 점순은 만취한 이현을 위독하다 오해하곤 그를 계룡산으로 데려왔다. 점순은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호랑이와 맞닥뜨린 이현은 전생 속 점순을 떠올렸다. 나아가 이현은 옥남의 무릎에 누워 “점순아, 미안하다”라며 잠꼬대를 했다. 이에 옥남이 환희한 것도 당연지사. 이현이 조금씩 전생의 기억을 되찾아가기 시작한 가운데 과연 이 변화가 어떤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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