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엑소 크리스 북미차트 조작 의혹, 빌보드 "심사 중" 입장[룩@차이나]

前엑소 크리스 북미차트 조작 의혹, 빌보드 "심사 중" 입장[룩@차이나]

2018.11.10.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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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의 크리스(본명 우이판)의 아이튠즈 차트 조작 의혹과 관련, 미국 빌보드가 심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8일 빌보드는 크리스의 음원 순위 조작 의혹에 대해 "크리스 우의 아이튠즈 최고 판매에 대해 현재 심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선 11월 4일, 크리스의 앨범 음원은 북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노래를 발표한 가운데 북미에서는 생소한 뮤지션인 크리스의 음원들이 1위 등 상위권 줄 세우기를 하자 아리아나 그란데의 팬들이 불법 스트리밍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이 이를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크리스의 팬들이 스쿠터 브라운에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하자 스쿠터 브라운은 사과와 함께 "크리스의 생일 등을 이유로 팬들이 자발적으로 음원을 구입했고, 어떠한 (순위 조작) 로봇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해가 풀렸다"고 해명했다.



빌보드는 크리스가 1위를 하려면 중국 팬들이 중국 IP를 가리는 VPN 우회를 이용, 북미 아이튠즈에 접속해 음원을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의 음원이 중국보다 일찍 발매됐고, 중국 팬들이 크리스의 음원을 미리 듣기 위해 VPN을 이용해 미국 아이튠즈에 접속, 일시적으로 차트 1위에 올랐을 수 있다고 빌보드는 설명했다.



다만 이번 크리스 음원 1위 논란에 대해 해당 차트인 아이튠즈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크리스는 9일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번 논란에 대해 "내 팬들은 모두 진짜 사람이다. 로봇이 아니고 (음원 순위도) 가짜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중국계 가수가 1위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 못 일어날 일은 아니다"고 말해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크리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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