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수현 인종차별 논란 리포터 "가족 위협받는 중..수현 용서해주길"

[할리웃통신] 수현 인종차별 논란 리포터 "가족 위협받는 중..수현 용서해주길"

2018.11.09.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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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키얼스티 플라가 공식 사과했다.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현 사진과 함께 "호기심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나는 노르웨이인이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수현이 어린 나이에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인종차별 논란에 해명했다.



이어 "내가 인종차별을 했다고 지목한 뒤 나와 가족에 대한 위협이 담긴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다. 수많은 매체가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고 있다. 나는 수현, 에즈라 밀러와 멋진 인터뷰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실망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수현이 이 글을 읽는다면 용서해주길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키얼스티 플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에즈라 밀러, 수현과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키얼스티 플라는 수현이 '해리포터'를 중학교 때 영문으로 읽었다고 하자 "영어로 읽었나. 그때 영어를 했냐. 멋지다"라고 했다.



인터뷰 공개 직후 수현에게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묻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이라며 일부 네티즌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에즈라 밀러는 "심지어 지금도 영어로 잘하고 있지 않나. 멋지다. 나는 영어밖에 못한다. 내 한국어는 엉망이다"라고 고개를 저으며 키얼스티 플라의 발언에 발끈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키얼스티 플라 유튜브 캡처,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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