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강서PC방 살인사건 언급…기분 나쁠 만 vs 생각 짧았다 [종합]

쿨 김성수, 강서PC방 살인사건 언급…기분 나쁠 만 vs 생각 짧았다 [종합]

2018.10.22. 오후 6: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쿨 김성수, 강서PC방 살인사건 언급…기분 나쁠 만 vs 생각 짧았다 [종합]_이미지
AD

쿨 김성수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날벼락을 맞았다. 온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실명이 '김성수'라는 게 22일 공개됐기 때문.



김성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김성수는 게시물에서 "나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왜 하필 김성수야"라면서 "저는 수요일에 '살림하는 남자'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난 줄 알았네 #신상공개 #참 흔한 이름"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대국민이 분노한 사건을 이용해 김성수가 프로그램을 홍보한 점을 지적했다. 네티즌은 "김성수 생각이 짧았다" "유족들을 위로하는 말 한마디라도 하지" "왜 이렇게 가볍게 행동할까" 등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나 같아도 살인자와 이름이 같으면 불쾌할 것 같다" "비판까지 받을 만한 행동은 아닌 것 같다" "나도 내 이름이 검색어 1위면 놀랄 만 하겠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강서구 PC방 피살사건 피의자 김성수는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신 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는 말다툼 뒤 PC방을 나갔다가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신씨를 살해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