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정유미·조정석 이어 양현석도...지라시에 강경 대응 예고

[Y이슈] 정유미·조정석 이어 양현석도...지라시에 강경 대응 예고

2018.10.19. 오후 1: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정유미·조정석 이어 양현석도...지라시에 강경 대응 예고
AD
그야말로 '지라시 전쟁'이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유명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온라인상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악플러들에 대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장 접수를 마쳤다"면서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YG는 전날 양현석과 블랙핑크 제니의 염문설이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퍼지는 것을 인지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을 모욕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정황을 포착했다.

YG는 지난 2월에도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악플 제보를 받는 신고 계정을 만들었다.

[Y이슈] 정유미·조정석 이어 양현석도...지라시에 강경 대응 예고

같은 지라시에는 tvN '윤식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사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담겨 퍼졌다. 유포 직후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8일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나영석 PD는 정유미와의 루머에 대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나영석 PD는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면서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무거운 심정을 밝혔다.

같은 증권가 정보지에서 가수 양지원과 관련된 루머가 오르며 피해의 대상이 된 조정석 측 역시 "허위 사실과 관련 배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추후 악성루머,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관련 댓글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CJ ENM, JS픽쳐스,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