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정유미·조정석·양지원 입열었다…최악의 지라시 파문[종합]

최악의 지라시 파문에 당사자들이 입을 열었다. 지라시 피해 당사자인 나영석, 정유미, 조정석, 양지원이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최근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지라시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포된 지라시 내용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배우 조정석과 가수 양지원의 불륜설이 담겨 있었다. 이른바 '받은 글'로 유포된 지라시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가정이 있는 나영석 PD와 최근 가수 거미와 결혼식을 올린 조정석은 지라시 파문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깊은 상처를 입게 됐다. 함께 거론된 정유미, 양지원의 이미지 실추도 마찬가지.

결국 나영석, 정유미, 조정석은 지라시 최초 유포자를 고소할 뜻을 밝혔다.

나영석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라면서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역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배우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더이상 죄시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분노했다. 정유미 측은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양지원과 연인 사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조정석 역시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서 배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강경 대응 뜻을 밝혔다.

양지원은 18일 이데일리를 통해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다. 조정석 오빠는 이미 결혼하신 분이고 나 역시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데 그런 지라시가 돌아 안타깝고 속상하다. 조정석 오빠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 친분은 있다. 지난 5년간 만남은 물론 둘만의 사적인 통화나 문자 한통 없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