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전재산 9160억 기부 약속 "돈은 행복의 원천 아냐"[룩@차이나]

주윤발, 전재산 9160억 기부 약속 "돈은 행복의 원천 아냐"[룩@차이나]

2018.10.1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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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주윤발이 다시 한 번 전재산 기부를 약속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와의 인터뷰에서 재차 전재산 사회 환원 의사를 밝혔다. 56억 홍콩달러, 우리 돈 9166억 원을 전액 기부한다는 약속이다.



주윤발은 매월 800홍콩달러, 우리 돈 11만 원 정도를 용돈으로 쓰고, 17년 동안 쓰던 노키아 휴대전화를 2년 전에야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 또한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옷도 할인매장에서 주로 구입한다는 주윤발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 옷을 입는 게 아니다. 내가 편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재산을 모두 기부한다는 부분에 대해 주윤발은 "돈은 내 것이 아닌,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고 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윤발은 "내 꿈은 행복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마음을 평온하게 지켜 심플하게 아무 걱정 없이 여생을 지내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홍콩의 톱스타 주윤발은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 누아르 영화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주연작 '무쌍'이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특약(주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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