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백성현, 음주 운전 만큼 잘못된 선택 [종합]

‘음주운전 방조’ 백성현, 음주 운전 만큼 잘못된 선택 [종합]

2018.10.10.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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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방조죄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실망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백성현이 동승한 차량이 제 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고,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것.



지난 1월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해양경찰로 복무 중인 백성현. 그는 외박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음주운전은 운전하는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 또한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때문에 사람들은 음주운전을 ‘잠재적 살인 행위’라고도 한다.



물론 백성현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이와 동승함으로써 ‘음주운전 방조죄’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비판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데뷔했다. 아역배우로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드라마 ‘인수대비’ ‘빅’ ‘사랑하는 은동아’ ‘닥터스’ ‘보이스’, 영화 ‘울학교 이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스타박'스 다방’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지난해 1월부터 해양경찰로 복무 중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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