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을 반말로?" 강성훈 자필편지에 팬 다시금 분노 [리폿@이슈]

"사과문을 반말로?" 강성훈 자필편지에 팬 다시금 분노 [리폿@이슈]

2018.10.03.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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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의 사과가 담긴 자필편지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팬들이 원하는 해명이 빠진 편지 내용도 그렇지만, 팬들을 대하는 강성훈의 태도 때문이다. 대다수의 팬은 사과를 전하며 반말을 사용한 강성훈에게 분노를 금치 못 했다.



강성훈은 3일 새벽 팬카페 후니월드를 통해 자필로 써내려간 편지를 게재했다. "자연스럽게 나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게 항상 여러분에게 표현했던 모습으로 지금의 내 심정과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글을 쓸 테니 오해는 하지 말고 읽어주시기 바란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그러나 A4 용지 8장 분량의 긴 편지글엔 오해에 대한 해명이 없는 변명과 사과, 지금의 상황에 처한 억울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팬들의 오해를 풀지 못 한 상황에서 취하겠다는 법적 조치와 스태프 사퇴 처리 언급도 성급했다. 팬들을 동생처럼 대하는 느낌의 반말체는 강성훈이 여전히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 하고 있단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성훈의 자필편지가 공개된 이후 팬들을 비롯한 대중이 일단 그의 반말체부터 문제삼고 있다. 사과를 할 자세가 안 돼 있어 더 화가 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오해는 하지 말고 읽어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시작했지만, 강성훈의 편지는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낳았다. 8장의 편지를 쓰는 시간, 팬들의 마음을 더 돌아보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강성훈), 후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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