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이만기VS강호동, 씨름 경기 에피소드 대공개 '흥미진진' [종합]

이만기가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과의 씨름 경기를 언급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전파를 탄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이만기, 홍윤화, 사유리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만기는 "내 소개? 단디 들어라. 집나간 호동이 잡으러 왔고에서 전학온 원조 천하장사 이만기"라고 소개했다.

이만기의 등장에 강호동은 긴장한 듯 얼어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 역시 "체육계 큰 형님이라 어렵다"며 긴장했다.

강호동은 이만기에게 "섭외받고 왜 한다고 했냐"고 물었고, 이어 "만기야!"라며 이름을 외쳐 폭소를 안겼다.

이만기는 "지금은 호동이가 너무 착하다"며 "그때 당시에 호동이는 좀 얄미웠다. 사람 앞에다 대고 '아아아악' 이런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만기는 "강호동한테 졌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이상민의 물음에 "탁 치면 넘어가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을 걱정했지. 저런 친구가 어떻게 4강까지 올라왔나 했다. 그런데 잡아보니까.. 너무 내가 방심했다. 잡고 딱 일어서니까 완전 바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만기는 강호동에 대해 "지금 국민 MC가 되지 않았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흐뭇해하는 미소를 지었다.

이상민과 가상 결혼 예능을 한 적이 있는 사유리는 사적인 감정을 느낀 적이 없냐는 물음에 "이상민이 말이 없다. 하나도 말이 없고"라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유리도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때 김희철이 "사유리가 한마디 할 때마다 이상민이 흐뭇해하며 웃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윤화는 현재까지 27kg을 뺐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살 빼는 이유를 묻자 "건강을 위해 빼는건데"라고 답했다. 이어 "드레스를 지금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지는 가정 하에 사이즈를 맞춰놨다"고 전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