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영찬, 허영림 교수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 추천

방송인 권영찬, 허영림 교수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 추천

2018.09.20.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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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스타강사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가 허영림 교수의 신간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를 추천 도서로 최근 방송에서 소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는 교육계 스타강사로 유명한 국민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허영림 교수가 9월 새롭게 출간해 출판계와 유아교육계, 강연계 추천도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대해 허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다. 오늘날 아이들은 더 이상 근엄하고 명령하며 집안의 경제만을 책임지는 부모를 원하지 않는다. 흔히, 쌍방 소통이 잘 되는 친구 같은 부모를 원한다. 이 책에서 아이들의 일상적인 문제와 습관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처법과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에서는 각 장별로 내담자와의 상담한 사례를 통해 얻게 된 부모들의 고민에 대해서도 자녀 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의 기본이 되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의 의미를 다루고 있으며, 어려서부터 부모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아이에게 일관성 있게 양육하는지, 또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며 어떻게 칭찬하면 좋은지 그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란 어떤 상이며 거기에 맞는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부모의 모습인 ‘반응적인 아버지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체벌과 훈육의 정확한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특히 체벌이 아동 학대와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 부모로서 꼭 해야 할 역할인 교육, 통제, 양육기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4장에서는 부모가 목표를 가지고 자녀교육을 하려다가 범할 수 있는 실수담을 담았다. 부모들이 자녀를 교육할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5장에서는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사랑과 통제의 문제를 다뤘는데, 사랑과 통제를 적절히 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아이를 끌고 가는 부모도,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가 많다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와 놀이를 하면서 상황에 맞게 관찰하며 해답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놀이가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닌 아이에게 중요한 자기탐색의 시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놀이 본능을 이 장에서 다루고 있다.



6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첫 성교육의 시기와 방법들을 소개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7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현주소를 점검해 보고, 아이를 교육하기에 앞서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마무리 하고 있다. 또한 부모들에게 사교육에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지 말고 가정에서 먼저 계획을 세운 뒤 자녀 교육에 임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 저자인 허영림 교수는 “어린아이들은 충분히 자고, 쉬고, 놀 수 있어야 하고, 마음껏 실패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그런데 여러 학원을 돌리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불거진다. 그때는 제아무리 노력해도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부모들 중에는 아이들이 지금 누려야 할 권리를 ‘나중에’ 챙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또 허 교수는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너무 많이 가르치면 뇌 세포가 망가진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이루어지는 조기교육은 아이에게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가중시켜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자칫 정서적 불안이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3∼6세의 유아에게 적성이나 발달단계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이뤄지는 조기교육은 아이를 방임하여 양육을 소홀히 하는 것만큼의 문제행동을 불러온다. 3∼6세의 아이들은 전두엽이, 7∼11세 사이에는 측두엽이, 15세 이후에는 후두엽이 활발하게 성장하는데, 그 발달과정을 무시한 채 미리 과도한 정보를 주면 뇌세포가 망가진다. 특히 6세 이전에 과도한 정보를 주입하면 해마세포가 망가져서 기억력장애나 과잉학습장애증후군의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한다.



허 교수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 문화심리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국내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해외에서의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의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에 전문 패널로 출연했으며,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하고 있다.저서로 ‘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끄는 부모 미는 부모(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 ‘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영유아를 위한 부모교육’, ‘몬테소리 교구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 ‘오감체험 엄마놀이’를 감수했다.



한편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 신간을 추천한 권영찬 교수는 가정과 사회적인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여러 과정과 결과에 대한 박사연구를 쓰고 있다. 현재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월 10~15회 기업 강연을 진행하는 스타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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