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X태원석, 캐스팅이 신의 한 수 [종합]

'플레이어'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X태원석, 캐스팅이 신의 한 수 [종합]

2018.09.20.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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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뭉쳤다. 4명의 조합부터 다른 '플레이어'. 역대급 사이다 드라마가 온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재현 PD,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본투비 사기캐 강하리(송승헌), 경찰의 추격도 순식간에 따돌릴 정도로 빼어난 운전 실력의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갖춰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큰 키에 다부진 체격, 단단하고 두꺼운 주먹, 한 눈에 봐도 싸움 꽤나 하게 생긴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까지. 능력도 성격도 제각각인 플레이어 4인방이 뭉쳤다.



4명의 플레이어는 권력을 제못대로 누릴 뿐 아니라 온갖 불법 수단을 동원해 재산을 불리는, 설령 구속되는 한이 있더라도 돈 한 푼 뱉지 않고 풀려 나와 다시 떵떵 거리며 사는 놈들, 그런 파렴치한 놈들과 그들의 범죄를 배후에서 조작해주는 설계자를 상대로 통쾌한 복수극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송승헌은 "감독님과 저는 15년 전에 '여름향기'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다.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형 동생이다. 작년에 '블랙'도 같이 했다.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함, 통쾌함을 들었을 때 재밌을 것 같았다. 송승헌이 배우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송승헌의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송승헌이 저런 연기, 저런 톤을 하는 것을 처음 보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 경쾌한 톤이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정은 "액션 연기를 하고 싶었다. '플레이어' 대본을 본 후에 술술 읽혔다. 네 명의 조합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감독님 처음 뵀을 때 무한한 신뢰를 줬다. '나만 믿고 따라와' 느낌이 있었다.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시언은 '나혼자산다' 얼장과 다른 해커 천재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천재일 뿐이지 캐릭터는 비슷하다. 실제 모습과 캐릭터는 비슷하다. 단지 해킹 천재다. 영어를 잘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다. 비슷한데 해킹할 때만 전문적이다"고 해명햇다.



이어 "다른 배우님들은 결정을 했지만 저는 제가 하고 싶다고 찾아갔다. 하고 싶었다. 2년 전부터 기획안을 알고 있었다. 2년 전부터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로 제작발표회에 처음 참석한다는 신인 태원석은 "감사하게도 오디션 기회가 왔다. 대본을 봤는데 정말 재밌더라.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점이 있더라.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고 열정을 보여줬다. 감사하게도 오케이를 해줬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예상치 못한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과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되는 네 배우는 극 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 각자 살아온 환경도, 능력도, 성격도 모두 달라도 너무 다른 네 사람이 범죄 수익금 환수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네 명의 배우들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송승헌은 정수정에 대해 "얼음처럼 차가운, 도도할 것만 같은 외모다. 하지만 어린 소녀 같다. 천진난만하다. 너무나 친하게, 재밌게 지내고 있다. 저보다 시언 씨나 원석 씨가 편하게 해줘서 재밌게 하는 것 같다"고 반전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시언에 대해서도 "처음 만났지만 유쾌하다. 밝고 분위기 메이커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만큼 털털하다. 의리가 있는 친구다"고 칭찬했으며 "원석이도 캐스팅 때 몸무게를 30kg 늘려오겠다고 감독님께 얘기했다고 한다. 정말 몸무게를 늘려왔다. 그 열정에 놀랐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정수정은 홍일점에 대해 "저 혼자 여자라서 걱정 했는데 막상 드라마를 하니 그런 걱정이 없다. 오빠들이 여자로 안 대한다. 치고 놀고 그런다"고 웃었다.




이시언은 송승헌에 대해 "평화주의자다. 백비둘기 같다. 오늘도 흰 옷을 입었다. 화를 절대 안 낸다. 동생들에게 나쁜 소리도 안한다. 그래서 비둘기 형님이라고 어제부터 부르게 됐다. '평비'(평화의 비둘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수정에 대해 "안 웃어서 그렇지 착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태원석 역시 이시언처럼 송승헌에 대한 감동을 내비쳤다. 태원석은 "동생들 하나하나 다 살펴보시고 챙겨주신다"고 감탄했다. 이어 정수정에 대해서는 "긴장을 많이 했다. 시크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았다. 알고보니 정말 친근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 제가 서먹서먹 할 때도 먼저 다가와줬다. 괜찮은 동생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시언에 대해서는 "이 작품 하기 전부터 작품에서 많이 봤다. 어떤 분일까 기대를 했다. 정말 잘해주고 애드리브에 황제다. 현장에서 연기하기 힘들고 고충이 있을 때 도움을 많이 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플레이어'는 화려한 액션 역시 기대를 모으는 상황. 부패 권력 집단 응징을 위해 범죄 수익 환수의 판에 뛰어든 플레이어 4인방 하리, 아령, 병민, 진웅 네 명의 캐릭터들이 '머니 스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액션을 펼친다. 역대급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 특히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아령 역 정수정의 카리스마 걸크러시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들이 해결해나갈 사건에만 집중하진 않는다. 그들의 삶에도 초첨을 맞출 예정.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이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플레이어'는 '블랙', '신드롬'을 연출한 고재현 PD와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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