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개그 커플 조현민·최설아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조현민은 20일 TV리포트에 "지난 월요일 오후 12시 40분 아내(최설아)가 딸을 낳았다.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하다"고 득녀 소식을 알렸다.
조현민·최설아는 2011년 MBC '웃고 또 웃고'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3년이 넘는 비밀 연애 끝에 2015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결혼 3년 만에 계획대로 얻은 첫 아이. 조현민은 "신혼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고, 계획 임신을 했는데 성공했다. 축복받은 것 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가 된 소감을 묻자 조현민은 "정말 행복하다"면서 "현시점 전 세계에서 내가 막내 아빠 아니냐. 이제 신입 아빠가 되다 보니 선배들이 정말 다 멋있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아빠가 되기 전엔 몰랐지만, 막상 아빠가 되니 그 느낌이 크게 든다"라며 "부모님 마음이 가장 잘 다가온다"고 책임감을 전했다.
출산으로 고생한 아내 최설아를 향한 고마움을 밝히며 "할 건 다 했으니 이제 내 차례다. 주위에서 조언해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이, '첫 번째 아기, 두 번째가 엄마, 세 번째가 반려견, 네 번째가 너다'였다. 육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조현민은 ‘개그야’ ‘미남들의 포차’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서 '메기스터디' 코너에서 활약 중이다.
최설아는 MBC 17기 공채로 입사한 미녀 개그우먼이다. 이후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더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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