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류필립 “장모재혼은 찬성, 엄마재혼은 반대.. 어릴적 아픔 때문”[종합]

‘살림남’ 류필립 “장모재혼은 찬성, 엄마재혼은 반대.. 어릴적 아픔 때문”[종합]

2018.09.19.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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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이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한 속사정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나의 어머니가 남편을 떠나보내고 새 교제를 시작한 가운데 미나는 만남 자체는 찬성하되 재회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류필립은 장모님의 행복이 무조건 우선이라며 새 관계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류필립이 간과한 건 그의 어머니 또한 이혼 후 새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 류필립은 “신기하게 장모님 연애는 찬성했는데 엄마 얘기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재혼찬성이라는 누나와 달리 “재혼은 안 되지”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에 미나는 “황당하더라. 되게 서운하고 섭섭했다”라고 토해냈다.



이날 류필립의 어머니는 친구처럼 지내는 이성이 있다며 교제를 인정했다. 이에 류필립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결혼한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심각한가. 엄마가 결혼하는 게 싫은가?”라고 타이르듯 물었다.



이에 류필립은 “난 엄마가 행복한 게 좋다. 한 번 아픔이 있지 않나. 다섯 살 때 아빠의 싸우고 흐느끼는 엄마를 위로한 기억이 아직까지 있다. 나한테도 충격이었던 거다. 내가 어릴 때부터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엄마도 미안하다. 너희들에게 짐이 되지 않게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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