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원한다” 태도 바꾼 구하라, 6일간 ‘TMI’ 폭로전→A씨와 극적 화해할까 [종합]

“용서 원한다” 태도 바꾼 구하라, 6일간 ‘TMI’ 폭로전→A씨와 극적 화해할까 [종합]

2018.09.19. 오후 7: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용서 원한다” 태도 바꾼 구하라, 6일간 ‘TMI’ 폭로전→A씨와 극적 화해할까 [종합]_이미지
  • “용서 원한다” 태도 바꾼 구하라, 6일간 ‘TMI’ 폭로전→A씨와 극적 화해할까 [종합]_이미지2
  • “용서 원한다” 태도 바꾼 구하라, 6일간 ‘TMI’ 폭로전→A씨와 극적 화해할까 [종합]_이미지3
AD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진흙탕 논란이 한창이다. ‘TMI’(의도치 않은 과한 정보)로 얼룩져버린 싸움이, 이쯤에서 마무리될까.



구하라는 데뷔 이후 최악의 구설수에 올라 있다. 동갑내기인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와의 폭행 시비 때문. 시작은 지난 13일 불거졌다. 당시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A씨는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자신을 때렸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정반대 입장이었다.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A씨가 먼저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쌍방 폭행이 아니다.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하라와 만나게 된 계기부터, 만난 시기까지 소상히 밝혔다. 구하라로 인해 생겼다는 얼굴의 멍까지 공개했다.



구하라도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에, 사건 당일, 술에 취한 A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자고 있는 자신을 발로 차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멍투성이 다리 사진도 첨부했다. 자궁 내 출혈 진단서까지 덧붙였다.



경찰 조사도 이어졌다. A씨 다음으로 구하라는 지난 18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냐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밝혀질 것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약 다섯 시간이 지난 후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오늘(19일) 이데일리를 통해 입장을 달리했다. “전 남자친구와는 원래 행복했던 커플이었다. 작은 오해 때문에 싸우게 됐다. 사건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후, 진흙탕 같은 공방전을 서로 주고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만큼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 그분이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사과했다.



불과 며칠 만에 달라진 태도였다. 앞서 구하라는 A씨의 가택침입 등을 주장하며, 함께 나눈 카톡도 공개했던 상황.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것이다.



한편, 오늘 새로운 논란도 불거졌다. 구하라와 A씨가 사건 당일, 같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 나온 것. A씨의 후배 모습도 담겨 있다. 문제가 될 부분은, A씨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것.



구하라의 입장이 바뀐 마당에, 사건이 또 다시 새 국면을 맞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