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구하라, 실신까지 이른 5시간 조사…A씨와 합의 도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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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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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구하라가 긴 경찰 조사를 마쳤다. 차에 올라타기 전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인 그녀. 5시간의 경찰 조사는 이번 사건을 봉합할 수 있을까.



18일 오후 구하라가 사건 발생 5일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 사건과 관련한 경찰 조사에 응한 구하라는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팬츠, 모자를 눌러쓰고 등장했다.



구하라의 몸엔 그날의 흔적이 가득했다. 테이핑으로 가린 얼굴과 목 상처, 팔 곳곳에 멍든 자국.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리고가 문제가 아니다. 경찰조사 받으며 추후 밝혀질 문제인 것 같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진단서에 나온대로"라고 짧게 답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 임한 구하라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무려 5시간이 지난 오후 8시 10분 경. 긴 조사를 마친 구하라는 무척이나 지친듯 보였다. 차를 타기 전 결국 쓰러진 그녀는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차에 올랐다.



경찰서에 들어갈 때와 달리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구하라는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먼저 경찰조사에 임한 남자친구 A씨는 "디스패치 보도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일방적 폭행'을 주장했다.



4시간여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그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하기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로 바뀌게 되니까 아쉽다"며 구하라의 쌍방 폭행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구하라와 일방적 폭행을 주장하는 A씨. 긴 시간 이뤄진 이번 경찰 조사인 만큼 두 사람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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