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여배우 숙소에 몰카라니…'국경없는 포차', 방영 전부터 몸살

[리폿@이슈] 여배우 숙소에 몰카라니…'국경없는 포차', 방영 전부터 몸살

2018.09.18.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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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해외에 나갔던 유명 여배우의 숙소에서 몰카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이 올리브 채널의 '국경없는 포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유명 여배우 A씨의 숙소에서 몰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올 여름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해외에 나간 A씨가 현지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몰카가 발견됐다. 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남성 B씨는 "호기심에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국경없는 포차' 측은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되었다"고 시인했다.



'국경없는 포차' 측은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설치 직후 신세경 씨에 의해 즉시 발견됐고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최초 확인되었다"고 알렸다.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프로그램 측은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수많은 스태프들을 비롯해 출연자들은 해당 사건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가 있는 내용과 외부유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로 몸살을 앓게 된 '국경없는 포차'. 당사자의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걱정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스태프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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