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쌍방폭행, 누가 먼저 문제NO" vs 前남친 "일방적 당해" 진실싸움 [리폿@현장]

구하라 "쌍방폭행, 누가 먼저 문제NO" vs 前남친 "일방적 당해" 진실싸움 [리폿@현장]

2018.09.18.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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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구하라와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전 남자친구 A씨. 두 사람의 의견이 다른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7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가 폭행 사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18일 구하라가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했다. 법률대리인 문진구 변호사가 동행했다.



지난 13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A씨는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구하라는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A씨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얼굴의 상처가 보였다. 그는 "쌍방폭행이 사실이 아니니 조사를 받은 것이다. 좋았던 사이가 틀어져 속상하다"면서 "디스패치 보도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4시간 여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께 경찰서에 출두했다. 구하라는 민낯에 모자를 푹 눌러썼다. 얼굴에도 밴드를 붙이고 있었으며, 몸 곳곳 멍 자국이 눈에 띄었다. 기력이 없어 보이는 구하라는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에 다소 놀란듯한 모습도 보였다.



구하라는 사건에 대해 "누가 먼저 때리고가 문제가 아니다. 경찰조사 받으며 추후 밝혀질 문제인 것 같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자친구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구하라는 "그건 조사를 하면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면서 말을 아꼈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인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A씨와의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처음 알려졌다. A씨는 강남경찰서에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구하라에게 결별을 요구하자,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A씨가 일어나라며 먼저 발길질을 했고, 이에 할퀴고 팔을 비틀었을 뿐"이라면서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구하라는 14일 밤 가족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한 가운데, A씨는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라며 쌍방 폭행을 부인했다. 또한 구하라의 폭행으로 난 상처라면서 얼굴 일부를 공개했다.



구하라도 맞대응했다.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A씨와의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A씨가 자택에 무단 침입해 폭행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증거로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자궁 및 출혈 진단, 경추 염좌, 안면부 좌상 및 염좌 등을 진단 받았다. 그러자 A씨도 상해진단서를 공개하고, 경찰서에 출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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