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정수교, 불법 사채업자 됐다…도경수 위기 시작

‘백일의 낭군님’ 정수교, 불법 사채업자 됐다…도경수 위기 시작

2018.09.18.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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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교가 ‘백일의 낭군님’ 첫 등장을 앞두고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수교는 소속사 sidusHQ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노지설 극본, 이종재 연출) 속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인증샷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수교는 볼에 큰 점과 얇은 콧수염, 쌜쭉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야비한 캐릭터임을 단번에 보여주고 있다.



정수교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자모전가(변리를 붙여 돈을 빌려주는 곳)의 악독한 불법 사채업자 마칠 역을 맡았다. 그는 기억을 잃고 원득이 된 세자 율(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의 곁에서 자비 없는 모습들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



지난 10, 11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위기에 처한 세자와 역적의 딸로 구사일생 한 홍심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이어 기억을 잃은 세자와 홍심의 예측 불가 만남으로 본격적인 송주현 마을의 이야기가 시작됨을 예고하면서 향후 마칠이 이 둘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정수교는 “처음 ‘백일의 낭군님’ 대본을 받고, 읽어봤을 때부터 ‘참 잘 읽히고, 재밌다’라고 생각한 게 기억난다. 그리고 동시에 이 글이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는데, 방송을 보고 난 후 묵직한 힘이 있는 궁궐의 이야기와 순박하고 발랄한 느낌의 송주현 마을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한 명의 시청자로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이 시작되고 저와 같이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마칠이는 송주현의 팔푼이 원득에게 접근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테니 지금처럼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고 오늘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idus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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