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13년 만의 쌍방로맨스…최고 시청률 14%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13년 만의 쌍방로맨스…최고 시청률 14%

2018.09.18.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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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꽁설커플’ 신혜선-양세종이 눈물키스로 13년 전부터 서로를 향했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수도권 시청률 12.5%,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 3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동 시간대 1위 드라마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의 최고시청률은 서리(신혜선 분)와 외숙모 미현(심이영 분)이 만나는 마지막 장면으로, 14%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전 사고의 진실과 서로의 오랜 사랑을 확인한 서리-우진(양세종 분)과 서리를 찾아온 외숙모 미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리는 열일곱에 우진이 자신의 바이올린을 찾아줬던 날 이후, 자신의 것과 똑같이 제작한 달 토끼 키링을 선물하기 위해 그를 계속 눈으로 쫓아왔음을 밝혔다. 특히 서리는 “언제부턴가 널 생각하면 심장이 점점 크게 뛰었어, 크레센도처럼”이라며 우진을 짝사랑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때 우진을 옭아맸던 13년 전 사고의 진실이 드러났다. 서리가 눈감고도 갈만큼 익숙한 길이었음에도 우진에게 말을 걸기 위해 물어봤던 것. 이에 서리는 “내가 널 먼저 알았고, 네가 너한테 먼저 설렜고, 내가 널 먼저 좋아했어. 나만이 아니었네 13년동안 열일곱에 머물러있던 사람”이라고 말하며 눈물 짓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윽고 이어진 두 사람의 눈물 젖은 키스와 뜨거운 포옹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들며, 서리-우진의 한층 견고해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찬(안효섭 분)은 서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조정 경기장에서 서리와 데이트를 즐기던 찬은 “나 아줌마 많이 좋아해요. 이렇게 말하려고 했어요, 우승했던 날. 근데 걱정 안 해도 되요. 이제 나 과거 완료형이니까. 내 첫사랑이에요, 아줌마”라며 담담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 같이 각자의 사연 속에서 크레센도처럼 점차 성장해나가기 위해 한 발짝 내딛은 서리-우진, 그리고 찬-제니퍼의 모습은 더욱 성숙해진 내일을 기대케 하며, 결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마지막 회는 18일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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