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결혼 1년도 안된 배기성 부부, 왜 별거할까

[리폿@이슈] 결혼 1년도 안된 배기성 부부, 왜 별거할까

2018.09.16. 오후 3: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폿@이슈] 결혼 1년도 안된 배기성 부부, 왜 별거할까_이미지
  • [리폿@이슈] 결혼 1년도 안된 배기성 부부, 왜 별거할까_이미지2
  • [리폿@이슈] 결혼 1년도 안된 배기성 부부, 왜 별거할까_이미지3
AD

<!--StartFragment-->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신혼부부가 별거에 돌입했다. 아직 깨가 쏟아져도 모자란 시간. 가수 배기성-이은비 부부는 왜 별거를 결심하게 된 걸까.



12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네 쌍의 부부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새내기 부부 배기성 이은비 부부였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혼부부인데, 별거라니.



배기성은 "처음엔 저도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했었다.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부부가 뭘 보여주겠느냐. 사실적인 부분을 보여 달라고 하지만 예능인데 재미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기성은 출연을 결심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자신이 모그로 있는 아내의 모습을 알고 싶었기 때문.




배기성이야 25년차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이은비 씨가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을 터. 연예인들의 가족 노출은 득과 실이 분명히 나뉘기 때문이다.



배기성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는 "저도 아내를 방송에서 노출하는 걸 탐탁지 않아 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설득을 많이 했다. 콘셉트도 콘셉트이지만 (아내와의) 시간을 많이 갖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제 아내는 '오빠가 좋으면 하자'고 하더라. 이것(별거)도 경험이고, 경험을 통해 같이 지냈을 때엔 몰랐던 아내에 관한 부분을 알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은비 씨는 "처음엔 저도 무서워서 출연을 안 하겠다 했다. 그리고 오빠한테 '평생 당신이 해야 할 일이냐'라는 질문을 딱 하나 던졌다. 오빠가 '그렇지'라고 하기에 신랑의 삶이 그렇다면, 혹여 큰 실이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은비 씨는 이어 '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계속 봐도 늘 봐도 보고 싶은 때인데'라는 생각을 했다. 사이가 안 좋아서 별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신혼이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말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별거가 별거냐3'는 부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다. 별거를 통해 출연진은 매일 곁에 있어 너무 편하게만 대했던 부부 사이를 다시 생각하고, 따로 떨어져 지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