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아줌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아줌마

2018.09.16.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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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아줌마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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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의 배우 정인선이 주부들의 공감과 애환을 담을 깊이 있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오는 9월 27일(목)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쌍둥이 엄마 ‘고애린’으로 돌아온 정인선은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경력단절녀로 분한다. 고애린은 악동 같은 쌍둥이들 덕에 쌓아올린 내공으로 육아 만렙(?)에 등극, 각종 세일 이벤트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티끌 모아 태산’을 몸소 실천하는 씩씩하고 생활력 강한 주부다.



결혼과 함께 육아에 올인 하느라 자신을 잊고 사는 경력단절녀의 애환을 그리며 전업주부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정인선은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주부들 커뮤니티에 가입해 정보를 얻기도 하는 등 사실적인 캐릭터 표현에 힘쓰며 열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쌍둥이 남매 차준수(김건우 군), 차준희(옥예린 양)와의 현실 가족 같은 케미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이들과 코를 맞대며 애정을 나누는가 하면 나란히 누워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따뜻한 온기가 담긴 모습들이 그녀가 표현할 고애린 캐릭터를 상상하게 만든다.



이에 박상훈 감독은 “고애린은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좌절할 여유도 없는 이 시대 젊은 엄마를 제대로 그린 캐릭터다. 정인선은 이런 역할을 리얼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데 서로 육아에 관한 주변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연기 톤을 섬세하게 잡아가고 있다”며 그녀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치열한 첩보전에 휘말려 위기의 순간마다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고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와 함께 기상천외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은 ‘내 뒤에 테리우스’의 주목해야 할 재미 포인트. NIS(국정원)요원들도 놀라게 만들 명랑 아줌마 고애린의 허를 찌르는 능력이 유쾌한 웃음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렇듯 정인선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드는 고애린을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내 뒤에 테리우스’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고애린의 고군분투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내 뒤에 테리우스’ 첫 방송에 기대가 높아진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27일(목) 오후 10시 4회 연속 방송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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