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2개월만 인정"…'하트시그널2' 오영주, 실망 남긴 유튜버 데뷔[리폿@스타]

"부인→2개월만 인정"…'하트시그널2' 오영주, 실망 남긴 유튜버 데뷔[리폿@스타]

2018.09.16.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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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오영주가 결국 유튜버가 된다. 아니라고 부인한 지 2개월 만에 유튜버가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영주는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에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에 대해서는 “당돌하고 용기 있는 오영주라면 돌아가도 다시 할 의향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일상 브이로그나 고민상담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TV리포트 본지는 오영주가 유튜버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오영주는 지인들에게 "유튜버가 꿈이다"고 밝히며, 자문을 얻고 다녔다. 특히 퇴사 후, 본격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를 기사화했다.



하지만 오영주는 보도 내용을 즉각 부인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확인도 안 하고 기사를 쓴 것에 대해 황당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마치 회사에 사표를 당장 낼 것처럼 기사가 나오는데 예의도 아니고 사실이 아니다"며 "사람 일이란 게 향후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튜버 데뷔에 대해서는 "제안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당장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애매모호한 답을 했다.




오영주는 그날 밤 자정이 넘어 인스타그램에 심경 글도 올렸다. 그는 "오늘 사실과 다른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요.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면서 "저는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오영주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면, 기사 자체가 오보처럼 보인다. 퇴사도, 유튜버 데뷔도 사실무근으로 부인하는 뉘앙스다. 그러나 앞선 인터뷰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던 바.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이성에게 '확신' 타령을 했다. 하지만 그는 중요한 순간, 확실하지 않은 오락가락하는 입장으로 대중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후에도 오영주는 다양한 광고 촬영을 하고 행사에 참석하며 셀럽처럼 활동했다. 급기야 강연 무대까지 섰다. 그리고 펄쩍 뛰며 부인한 유튜버 데뷔가 사실임을 밝혔다. 이럴거면, 두 달 전 극구 부인할 필요가 있었을까. 부인을 하다 인정을 하니 대중의 실망감도 그만큼 크다. '하트시그널2'의 똑똑하고 솔직한 매력의 오영주가 그립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원더우먼 페스티벌, 오영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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