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마' 정민아, KBS2 새 수목 '죽어도 좋아' 합류 "열일 행보" [공식]

아역 출신 배우 정민아가 KBS2 수목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 합류한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는다.

정민아는 정규직을 꿈꾸는 ‘착해도 너무 착해서 문제’인 마케팅팀 계약직 사원 이정화 역을 맡았다. 악덕 상사 백진상, 걸크러시 이루다 대리 사이에서 매일같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이정화는 뭐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지만 그 열심 때문에 순탄치 않은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생활형 캐릭터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3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정민아는 ‘다모’, ‘패션70s', ’신들의 만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한 검증된 실력을 갖춘 16년 차 연기자다. 학업을 위해 5년간의 셀프 공백기를 가졌던 정민아는 최근 바이브 액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미스터 션샤인'에 연이어 출연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민아가 출연하는 '죽어도 좋아'는 '2015년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이자 악덕 상사의 갱생기를 유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은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해 한층 차별화된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더 리얼하고 쫄깃하게 그릴뿐만 아니라 답답한 현실에 사이다를 통째로 투척,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합법적 마약(?)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김과장'의 프로듀서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죽어도 좋아'는 KBS만의 독보적인 오피스물 탄생을 예감케 하는 하반기 기대작.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바이브 액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