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베트남과 협력스타 발굴…전 세계 영향력”

SM 이수만 “베트남과 협력스타 발굴…전 세계 영향력”

2018.09.12.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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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향후 베트남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을 통한 문화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저는 1997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Culture First, Economy Next’ 라고 선언했다. 경제 대국이 되면 그 나라의 문화가 전 세계로 전파되고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기존의 관념이었다고 본다면, ‘좋은 문화가 앞서 가서 주변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전 세계에 전파되면, 이로 인해 경제 대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가정하고 이를 기대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로 K-POP은 1, 2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종 산업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와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공은 전 세계에 진출한 다양한 한국 산업들의 비약적인 성장과 고부가가치로의 전환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어떤 요소의 경제활동이 그 자체의 생산성 또는 다른 요소의 생산성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일컫는 ‘Spillover Effect’(스필오버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그러했듯이 베트남 또한 경제 성장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제가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내용 중 SM이 베트남에서 인재를 발굴해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스타가 될 ‘NCT 베트남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베트남에서 현지 스타를 발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해 베트남 문화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각오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미리 협력하고 준비한다면 앞으로 생길 초 거대 버추얼 세상에서 AI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시아의 문화산업을 리드하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로 재편되는 세계에서 아시아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성공경제연구소, 한국문화산업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쩐반뚱(Tran Van Tu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스티브 부이(Steve Bui) 델타건설 대표 겸 주한 베트남기업연합회 회장 등 다수의 한국 및 베트남 유명 인사가 참석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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