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낚시→귀농"…'폼나게 먹자' 이경규, '도시 농부' 선언한 이유

[리폿@현장] "낚시→귀농"…'폼나게 먹자' 이경규, '도시 농부' 선언한 이유

2018.09.07.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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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어부' 이경규를 '도시 농부'라고 불러야겠다. '폼나게 먹자'를 통해 식재료를 접한 그가 귀농을 결심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7일 '폼나게 먹자' 첫방송을 앞두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 카페 뚜스뚜스에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경규, 채림, 김상중, 로꼬, 김진영 전문가, 민선홍 PD 등이 참석했다.



'폼나게 먹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함께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상중은 학교 선배인 이경규와 함께해서 좋다면서 "그는 한계가 없는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특히 김상중은 "이 프로그램 이후 이경규의 진로가 정해진다.프로그램이 잘 되면 도시어부가 아닌 도시농부가 되기로 했다. 귀농을 생각하고 있다. 귀농을 하면 내가 경운기 한 대 사드리기로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식재료를 찾으러다니니까 시골이나 바다에 가게 된다. 처음 보는 식재료를 많이 봐서 나도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귀농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이경규는 사라져가는 식재료에 대해 설명하다가 "우리나라의 쌀 품종이 예전에는 1500종이나 있었다더라. 그런데 지금은 150종이 남았다"면서 농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경규는 '폼나게 먹자'는 먹방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자신이 '먹방의 원조'라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사람들이 먹방을 따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최초다. 20년 전에 MBC '건강보감'이라고 있다. 그것을 보고 다 따라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경규는 '폼나게 먹자'가 먹방이 아닌 이유에 대해 "사라지는 식재료를 대중화시키고, 알리자는 의도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대충대충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면서 프로그램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예계 대표 낚시꾼으로서 채널A '도시 농부'에 출연 중인 이경규. 이제는 식재료와 농업까지, 대한민국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폼나게 먹자'는 시즌제 프로그램으로서, 이경규는 '폼나게'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에는 농업인이 된 이경규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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