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잊기 힘듭니다"…김서형, 결혼설 오보에 잠 못 이루는 밤

[리폿@이슈] "잊기 힘듭니다"…김서형, 결혼설 오보에 잠 못 이루는 밤

2018.08.22.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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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당한 결혼설을 접한 배우 김서형. 직접 해당 보도를 부인하면서 결혼설은 오보로 판명, 그렇게 마무리 지어진 듯 싶었다. 하지만 김서형에겐 아직 '현재진행형'이었다. 누군가에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일지라도 본인이 받은 상처는 꽤 깊은 이번 사건. 김서형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김서형은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서형은 결혼설 보도 직후 대체 왜 터무니없는 소식이 퍼진건지 그 배경을 역추적했다. 그는 "확인해 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라고 되물으며 분노도 드러냈다.



그녀가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 글만 봐도 충분히 전해지는 감정들이다. 어떤 위로가 그녀의 다친 마음을 보듬을 수 있을까.



김서형은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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