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육각수 조성환 "여자친구와 내년 결혼…친구같은 부부 되고파"

[단독 인터뷰] 육각수 조성환 "여자친구와 내년 결혼…친구같은 부부 되고파"

2018.08.06.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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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할 여자라는 확신이 있어서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육각수 멤버 조성환이 6일 TV리포트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조성환은 현재 동갑내기 애견의류 업체 대표와 교제 중이다. 교제한 지는 100일이 갓 넘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운명의 여자라는 믿음을 갖게 됐고, 결혼까지 계획하는 등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조성환은 "여자친구는 제게 마지막 여자이자 최고의 연인"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남녀 관계를 떠나 평생 친구처럼 살고 싶다. 친구 같은 부부가 되겠다"라며 결혼 계획을 알렸다.



◆ 다음은 조성환과 나눈 인터뷰.



Q. SNS에 여자친구와 100일이 됐다는 사실을 공개해서 주위 분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여자친구는 어떤 분인가요?



A. 나이가 40대라 원래는 낯 뜨거워서 SNS에 열애 흔적을 남기진 않는데, 여자친구는 자랑하고 싶어서 사진을 올리게 됐죠. (웃음) 여자친구는 애견의류 업체 대표입니다. 개와 고양이를 10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수수하고 털털해요. 나이는 저보다 한 살 많지만,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동갑이라 해요.



Q. 여자친구와는 어떻게 인연이 됐나요?



A.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형님이 있는데, 그분의 아내이자 저에겐 형수님이 소개를 해주셨어요. 형님과 형수님이 일산에서 캠핑형 고깃집을 크게 운영하시는데 3년 정도 꾸준히 찾아가서 음악 작업도 하고 그랬거든요. 형수님이 음악 하는 사람들에 대해 '껄렁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저는 다르다면서 갑자기 여자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그런 이야기를 전혀 안 하시는 분이어서 어떤 여자일까 궁금했습니다. 처음엔 나이를 물었는데, 저랑 동갑이라고 하고 고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다는 거예요. 솔직히 당황하긴 했지만, 형수님이 소개해주시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게 4월이었어요.




Q. 8월 5일이 교제한 지 100일이면, 바로 연인이 됐을 텐데요.



A. 형님과 형수님이 여자친구의 나이와 직업,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정보 외엔 사진도 안 보여주고 그냥 지금 부산에서 애견의류 박람회에 참가 중이니 궁금하면 직접 가봐라, 하시는 거예요. 그 길로 KTX를 타고서 곧장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4월 28일이었어요. 여자친구를 보고서 대화를 나눴는데, 수수하고 털털하고 정말 잘 통했어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왜 형님과 형수님이 그토록 제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려고 하셨는지 알게 됐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이 됐습니다.



Q. 결혼 계획은 있나요?



A. 내년에 형님과 형수님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자친구에게 딸이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다행히 짧은 기간 친해졌어요. 인연이 되려나 보다 싶더라고요.



Q.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가요?



A. 여자친구와는 남녀 관계를 떠나서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생 함께할 거란 확신이 생겼어요. 그래서 SNS에도 여자친구를 공개하게 된 거고요.



Q. 끝으로, 활동 계획을 들려주세요.



A. 두 달 있다가 가을 발라드 '너에게 하고픈 말'을 발표해요. 이 곡은 여자친구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DJ로도 열심히 활동 중이고요. 잘 살겠습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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