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아이비, 아낌없이 주는 나무…더블 캐스팅 부담 없다” [화보]

김지우 “아이비, 아낌없이 주는 나무…더블 캐스팅 부담 없다” [화보]

2018.07.31.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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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가 화보를 공개했다.



‘시카고’의 새 주역 록시 지우에게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 한 가지를 물어봤다. “무대와 의상 전환 없이도 굉장히 화려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극이에요. 그만큼 출연하는 전 배우들의 역량이 대단하단 이야기죠”라며 “주연부터 앙상블 배우 구별 없이 배우들의 매력 하나하나를 잘 찾아보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김지우는 공연을 앞두고 함께하는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미리 연습을 시작했다. “기본이 안 된 몸이라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죽을 만큼 연습했어요”라며 기존 멤버인 최정원과 아이비를 따라가기 위해 연습 속에 살았다고 한다. “함께 합류하게 된 박칼린 선생님과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안무 연습을 했어요. 저와 다르게 칼린 선생님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포스가 있죠. 그냥 타고나신 것 같아요”라며 부러움과 존경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록시를 연기하고 있는 아이비와의 더블 캐스팅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첫 연습을 가기 전까지 잠을 설쳤어요. 같은 극 같은 역할인지라 경쟁이 생길 법도 한데, 아이비 언니는 오히려 저를 응원해 주셨죠”라며 아이비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표현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 중인 김지우는 집에선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다. 일과 집안일을 동시에 해낸다는 것은 모든 워킹맘의 숙제. “물론 힘들죠. 집안일은 해도 티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아이에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될 아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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