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부산까지…‘배우왓수다’ 강동원, ‘대충 없는’ 매력 대 방출 [종합]

창원에서 부산까지…‘배우왓수다’ 강동원, ‘대충 없는’ 매력 대 방출 [종합]

2018.07.20.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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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비주얼 쇼크를 넘어서는 훈훈함으로 ‘배우 왓수다’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0일 네이버 V앱 ‘배우What수다’에는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강동원이 등장했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얼굴만큼이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강동원. MC 박경림과 화기애애한 인사를 나눴다. 그의 세월을 비껴간 강동원의 외모를 보고 박경림은 “대부분 세월을 느끼지 않는 이들을 보고 ‘방부제 먹느냐’고 묻는다. 강동원은 무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동원은 “치즈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는 어렸을 때 이야기다. 지금은 오만 것 다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의 등장 전부터 기대는 뜨거웠다. 강동원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오늘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을 정도. 팬들은 ‘숨만 쉬어도 잘생겼다’ ‘얼굴만 봐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런 강동원에게 이전 출연자 유해진은 “요즈음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요즈음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시기다. 그래서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 촬영은 9월 말부터 들어간다,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늘(20일)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서 ‘인랑’의 완성본을 처음 봤다는 강동원. 그는 “어떤 내용인지 나는 함께 만든 사람이니 잘 알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인 듯하다”고 안심했다.



그런 강동원에게 박경림은 대파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의 별명인 ‘다파’를 생각해 준비한 꽃다발이라고. 그는 “파고드는 것은 성격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주위 사람들은 좀 피곤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그런 노력이 지금의 강동원을 만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인랑’을 준비하면서도 ‘다파’의 역할을 열심히 했다는 그는 “감독임이 섹시한 캐릭터를 원하셨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맞춰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멋쩍은 듯 웃은 강동원은 “열심히 산다. 내가 열심히 하려는 것을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베스트 장면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오프닝 타이틀에 ‘인랑’이라고 적힐 때, 그게 베스트 컷인 것 같다. 그 안이 나인데 나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더라”고 털어놔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갑옷을 입고 있는데 폭탄이 안 터진다, 그러면 전부 나다. 스포인 듯하지만 예고편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늑대의 유혹’ 우산 장면을 찍었던 당시를 떠올린 강동원은 “촬영하면서도 나는 닭살 돋아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무척 좋아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나를 향한 관심을 즐기지 못하고 경계를 많이 했다. ‘이건 다 거품이야,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이야. 내가 여기에 빠지면 중심을 잃을 수 있어’라며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왜 그랬나 모르겠다”라며 “당시 광고도 안 찍으려 했다.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왜 그랬나 모르겠다”며 웃었다.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잘생긴 목소리를 지닌 강동원. 그는 실제로 목소리만으로도 영화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영화 ‘그놈 목소리’ 당시 내가 얼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촬영만 20회차가 넘었다. 현장에서 동시 녹음을 해야 했다. 그래야 리엑션이 좋기 때문”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팬들의 사연을 읽던 중 강동원은 ‘나에게 좋은 영화란’이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영화 전체 완성도가 좋은 영화, 영화가 주는 주제가 정확하고, 관객들이 좋아해 주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가끔 관객들에 사랑을 못 받는 영화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 영화들은 시간이 흘러 사랑받는 경우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강동원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고향 창원 인구를 궁금해하며, 방송을 향해 쏟아지는 하트 수를 듣고 ‘창원 인구 수를 곧 넘기겠다’고 말하는 등 독특한 생각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해외 로케 촬영 당시에도 인구수를 확인해 자신의 일정을 계획한다고 털어놓기도.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대화를 하고, 카메라에 하나하나 시선을 맞추는 등 팬 서비스도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팬들을 위한 노래 선물도 선사했다. 그는 영화 ‘1987’에서 불렀던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V앱 ‘배우왓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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