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박서준 옆자리 지킨 사랑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박서준 옆자리 지킨 사랑꾼

2018.07.20.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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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선우 최보림 극본, 박준화 연출) 14회에서 김미소(박민영)는 그토록 염원했던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찾았다. 바로 9년 동안 지켜온 이영준(박서준)의 옆자리를 비서이자 연인으로 계속 지키기로 한 것.



미소는 못 말리는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을 완벽하게 지키는 ‘비서계의 레전드’로 일컬어지는 인물. 앞선 방송분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9년 동안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싶다는 말과 함께 퇴사 의사를 밝혀 이영준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패닉에 빠져들게 하기도 했다.



특히 미소는 자신의 퇴사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했다. 앞서 영준의 끈질긴 설득에도 퇴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던 미소였지만, 홀로 업무를 처리하는 영준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깊은 고민이 묻어 나왔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 역시 과연 미소가 9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날 것인지 궁금증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미소와 영준의 달콤한 사랑은 더욱 무르익어 갔다. 미소는 영준과 유미(정유미)가 개업한 식당을 방문했다. 미소는 생각보다 가까운 영준과 유미의 사이를 지켜보자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내비쳤다. 결국 “이거 좀 따주세요 오빠”라며 귀여운 애교로 영준의 애간장을 사르르 녹이기도.



이어 경쟁사로부터 노트북 디자인을 표절 당하는 뜻밖의 위기에도 미소는 당황하지 않고 부속실을 진두지휘하며 현명하게 후속 대응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소는 영준을 보좌하는 비서 업무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자 ‘김미소’로 가장 빛날 수 있는 순간임을 깨달았다.



이에 미소는 영준에게 “저 회사 그만두지 않으려구요. 부회장님을 사랑하니까 곁에 남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렇듯 사랑과 일 모두 잡은 미소는 진정한 능력자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박민영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다.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유려하게 해결하는 베테랑다운 모습부터 연인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다정한 모습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김미소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앞두고 있는 현재, 박민영의 활약에 대한 뜨거운 호평 릴레이도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26일 종영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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