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상·조현아·김태원·지코가 밝히는 #저작권료 #최고수입[종합]

뮤지션들이 직접 밝히는 저작권료의 비밀이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윤상 조현아 김태원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자작곡으로 사랑받는 뮤지션들의 등장.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저작권료’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저작권이 등록된 자작곡만 50여곡에 이르는 조현아는 “여기선 내가 서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차 할부금 정도는 빠지나?”라는 질문에 “그런 것 같기는 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상은 저작권 등록곡이 400여곡에 이르나 음악을 오래 했다고 수입이 좋은 건 아니라며 자신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 신흥강자 지코는 어떨까. 지코는 “저작권 등록 곡은 100곡 이상이다. 솔직히 재작년이 피크였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가수들이 입을 모아 꼽은 ‘음원강자’는 바로 MC 윤상이다. 윤종신은 “윤종신의 곡은 지금도 다 알고 듣지 않나. 윤종신의 저작권료가 궁금하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평양공연’의 비화도 공개됐다. 공연의 총감독으로 분한 윤상은 “청와대 행정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라며 당시의 당황한 반응을 전했다.

보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섭외에서 무대 연출까지 모든 걸 정해야 했다고. 그는 또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갔다. 1시간도 안 걸리더라. 거기서부터 이미 감동적이었다”라고 벅찬 심경도 털어놨다.

지코는 콜라보 작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지코는 최근 아이유와 콜라보 작업을 한데 대해 “데뷔 전 아이유의 ‘마시멜로우’의 랩 세션으로 함께한 적이 있다. 오랫동안 안부만 주고받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상세하게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나도 피처링 제의를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 후에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밝고 뻔뻔했다”라고 관련 일화를 공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