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종국·장혁도 쩔쩔매는 차태현의 리더십 [TV줌인]

'비디오스타' 김종국·장혁도 쩔쩔매는 차태현의 리더십 [TV줌인]

2018.07.18.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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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용띠클럽의 실질적인 리더는 차태현이라고 밝혔다. 상남자의 아이콘 김종국과 장혁도 쩔쩔매게 만드는 이 남자의 힘. 차태현의 특별한 리더십이 홍경민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홍경민은 차태현에 대해 '머리 좋고 이상한 애'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겉으로 비주얼로만 보면 김종국이나 장혁이 리더 같지만 우리들의 실질적인 리더는 차태현이다. 다 차태현의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일화도 공개했다. 회식을 하던 차태현이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 '네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하면 김종국은 노래방까지 가서 2곡 정도를 부른다. 그리고는 돌아간다. MC들은 "그 정도면 행사비를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이없어 했다. 홍경민은 "(부른다고) 왜 가는지 모르겠는데 (차태현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차태현을 완력으로 제압할 수 있는 김종국과 장혁이 차태현의 말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차태현이 김종국한테는 선언을 했다. 한대라도 때리면 신고할 거라고 했다. 합의도 없다고 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차태현이 머리가 좋다는 걸 느낀 일화도 밝혔다. 그는 "차태현이 '1박2일'을 오래 했는데 '내가 영화도 찍으면서 다른 예능을 어떻게 또 하냐'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도 하지, 오지도 갔다 오지 않았냐. 그래서 나 혼자 생각을 해봤다"며 "차태현은 머리가 좋은 애다. 이번에 영화가 1400만 명을 동원하지 않았나. 이걸 또 깰 수 있는 확신은 없다. 이쯤에서는 예능으로 갔다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보통은 1400만 명 기록을 세우면 영화에만 올인할 텐데 차태현은 그런 판단을 잘한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태현은 누군가가 작품이 잘 되면 '이제부터 내려갈 때 잘 내려가라'라는 조언을 많이 한다. 그런 판단 때문에 차태현 씨 말을 잘 듣는 것 같다"며 그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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