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울산 건설업체 임원 4년간 등재…현대가 관계 의혹

이서진, 울산 건설업체 임원 4년간 등재…현대가 관계 의혹

2018.07.13.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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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4년 간 범 현대가 울산지역 협력업체 임원으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비즈한국은 이서진이 울산지역 중소 건설업체 'E종합건설그룹'의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단독 보도했다. E종합건설그룹은 범 현대가 울산지역 협력업체. 이서진이 그동안 현대가와 남다른 인연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목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E종합건설그룹은 울산지역 중소 건설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이서진은 2013년 3월 취임해 2017년 12월 해임까지, 4년여 동안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특히 비즈한국은 이서진이 사내이사를 맡으면서, 회사가 크게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2014년 60억원을 웃돌던 연매출은 2015년 100억원을 돌파하고, 2016년에는 2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자본금도 크게 뛰었다. 또한 이서진이 올 3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두올의 사외이사에 등재된 점을 언급하며, 두올이 울산공장 시공을 E종합건설그룹에게 맡긴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E종합건설 측은 이서진이 임원에 등재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 경영에 참여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이서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출연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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