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김종필 실패한 인생..고문·인권유린"

'수요미식회' 황교익 "김종필 실패한 인생..고문·인권유린"

2018.06.24. 오후 1: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수요미식회' 황교익 "김종필 실패한 인생..고문·인권유린"_이미지
AD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에 "실패한 인생"이라고 밝혔다.



황교익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 했다.



이어 황교익은 "그를 사랑했는가. 그의 그림자라도 남기고 싶은가. 그의 시대가 그리운가.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테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라고 비판했다.



특히 황교익은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독재권력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자랑스러운 민주공화정 대한민국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