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식 "故 김태호 친동생 다름없었다…일요일 통화가 마지막" 울컥 [인터뷰]

조문식 "故 김태호 친동생 다름없었다…일요일 통화가 마지막" 울컥 [인터뷰]

2018.06.19.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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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故)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군산 화재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친한 선배이자 개그맨 조문산이 슬픔을 드러냈다.



조문산은 19일 TV리포트에 "태호는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후배였다. 모든 사람이 (김태호의 부고를 접하고) 나한테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약 3시간 전에 김태호의 부고를 들었다는 그는 "일요일에도 전화가 왔다. 그 통화가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울컥했다. "사망한 세 명 중 한 사람이 태호인데, 분명 사람들을 내보내고 자기가 나중에 나갔을 것이다. 이건 100% 맞다. 태호는 그럴 친구다"라고 확신했다.



조문산은 "태호가 술도 잘 못 마시고 사람들이 같이 가자고 하니 뿌리치지 못 해서 (뒤풀이 장소로) 갔을 것이다. 태호가 세상을 떠났다니 거짓말 같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먼저 떠나보낸 동생을 안타까워했다.



김태호는 지인과 골프 행사를 위해 군산을 찾았고, 뒤풀이를 위해 찾은 술집에서 변을 당했다. 많은 선-후배 개그맨이 김태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태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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