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최희서, 박병은 불편한 진실에 대처하는 자세

‘미스트리스’ 최희서, 박병은 불편한 진실에 대처하는 자세

2018.05.27.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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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최희서가 박병은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며 숨죽이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 9화에서는 정원(최희서)이 남편 동석(박병은)의 민낯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원은 동석에게 폭행당한 민규(지일주)로부터 동석에 대한 경고를 들었다. 동석이 민규와의 불륜을 알았음에도 임신사실에 마냥 기뻐하는 모습,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죽은 재희의 불륜남이 향초공방 수강생으로 의심된다는 것까지 동석에 대한 의심은 더욱 증폭됐다.



느닷없이 결근한 민규가 걱정된 정원은 전화를 걸었다. 민규는 휴직한다는 말과 함께 남편 무서운 사람이니 떠나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에 정원은 그 말에 동석에게 USB 보낼 때 어디로 보냈는지 물었다.



동석이 육아예능프로를 하자고 졸랐지만 줄곧 거절해오던 정원은 레스토랑 cctv를 뒤지기 위한 미끼로 출연을 승낙하고 자축의 의미로 레스토랑에서 단 둘만의 이벤트를 해달라고 했다. 이벤트 당일, 정원은 동석 몰래 레스토랑 cctv를 뒤져 컴퓨터로 usb를 보고 있는 동석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놀라 물컵을 키보드에 엎질러 수습하다가 우연히 다른 날 영상을 보게 됐다. 화면에는 죽은 윤정이 등장, 향초에 들어있던 팔찌로 동석과 몸싸움을 했다. 둘의 격한 몸싸움으로 팔찌가 끊어져 카운터 밑으로 날아가고 그 장면을 포착한 정원은 카운터 밑으로 가 팔찌의 펜던트를 찾아냈다. 펜던트에는 JH♡DS(재희♡동석)가 새겨져 있었다.



특히 최희서는 믿어왔던 남편 동석에 대한 배신과 충격으로 뒤덮인 정원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펜던트의 이니셜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살짝 맺힌 눈빛만으로 경악과 분노, 슬픔의 감정을 모두 담아내며 내공 있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cctv를 뒤지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집중력과 몰입도가 더욱 빛을 발해 시청자들을 덩달아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미스트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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