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 표절 의혹→몰카→활동 올스톱…날개 없는 추락 [종합]

가수 문문이 표절 의혹과 더불어 몰카 범죄에까지 휘말리며, 활동이 올 스톱됐다.

25일 디스패치는 문문이 2016년 8월 몰카 촬영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강남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이라며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은 전국 투어 일정도 모두 취소될 예정.

앞서, 문문은 히트곡 ‘비행운’으로 표절 의혹에도 휘말렸다. 가사 중 일부분이, 2012년 출판된 김애란 작가의 소설 ‘비행운’에 등장하는 문장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 결국 문문은 출판사와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앨범 소개에 소설을 인용했다는 문구를 넣으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