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X김동욱X정은채, OCN ‘손’ 출연 확정…9月 첫방송 [종합]

김재욱X김동욱X정은채, OCN ‘손’ 출연 확정…9月 첫방송 [종합]

2018.05.23.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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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욱X김동욱X정은채, OCN ‘손’ 출연 확정…9月 첫방송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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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욱과 김동욱, 그리고 정은채가 ‘손’으로 뭉친다.



OCN 첫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권소라 서재원 극본, 김홍선 연출, 이하 손) 측은 “김재욱 김동욱 정은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손’은 장르물의 명가 OCN이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일그러진 마음 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재욱은 ‘손’에서 시니컬하고 냉정한 엑소시스트 사제 최윤 역을 맡았다. 최윤은 악에 대한 확신과 바위 같은 의지 덕분에 교구에서 엑소시스트의 자질을 인정받아 엑소시즘을 행하는 인물로, 감정 기복 없이 늘 얼음처럼 차갑고 시니컬한 성격에 좀처럼 사람들과 깊이 엮이려 하지 않는 개인 주의자다.



특히 지난해 섹시하고 퇴폐적인 절대악 모태구를 연기해 악역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재욱과 ‘보이스’ 연출을 맡았던 김홍선 감독의 재회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동욱은 ‘손’에서 주인공 윤화평으로 분한다. 윤화평은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 집안에서 특이하게 령을 보고 감응하는 강신무(신내림 받은 무당)와 영매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 영매의 능력으로 빙의된 자를 찾아내고 악령의 그림자를 쫓는 강한 집념의 소유자다.



또한 윤화평은 능청스럽고 매사가 즉흥적인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깊은 어둠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김동욱은 캐릭터의 양면성을 자신만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려내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낼 전망이다.



‘손’의 홍일점 강력반 형사 강길영은 정은채가 연기한다. 베테랑 남자 형사들도 기겁할 정도로 사건 수사에 온몸 불사하는 열정 과다형, 집중력 과잉 형사다. 털털한 성격과 수수하다 못해 아재 느낌이 넘치는 성격이 별종. 악령과 엑소시즘을 믿지 않지만 윤화평, 최윤을 통해 알 수 없는 존재의 공포를 느끼며 이들과 깊숙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정은채는 “독특한 소재의 좋은 작품에 훌륭한 배우들, 연출진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 형사 강길영의 투박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닮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은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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