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스티븐연→수지→이엘, 부주의가 낳은 ★SNS 논란

[리폿@스타] 스티븐연→수지→이엘, 부주의가 낳은 ★SNS 논란

2018.05.20.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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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들이 SNS 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다.



영화 '버닝'에 출연하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 그는 지난 11일 조 린치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소년은 욱일기 디자인 셔츠를 입고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스티븐 연은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 동료의 어린 시절 사진과 관련, 사진 속 상징적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실수를 만들었다. 저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 저 역시 한국 역사의 참담했던 순간과 관련된 모든 메시지, 이미지를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수지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합정 XXXX(스튜디오 상호)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동의한 사실을 밝혔다.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3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접하고, 널리 알리는 것으로 힘을 보태고 싶었던 것.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바뀌면서, 현재 운영자가 피해를 호소했다. 이를 알게 된 수지는 19일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엘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김재욱이 잠들어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빛의 속도로 삭제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엘과 김재욱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0일 TV리포트에 열애를 부인하며, "'아마데우스' 공연장 대기실에서 쉬고 있을 때 촬영한 것이다. 엽사라고 생각해서 재미로 올렸다가 내렸다. 김재욱 씨에게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타들에게 SNS는 지인 또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다. SNS를 운영해서 좋은 점이 많지만, 이처럼 예기치 못한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퍼거슨이 한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진리로 통하는 이유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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