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릿, 사랑에 빠진 소녀들 "하정우·정해인·양세종 생각해"[인터뷰①]

페이버릿, 사랑에 빠진 소녀들 "하정우·정해인·양세종 생각해"[인터뷰①]

2018.05.20. 오후 3: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페이버릿, 사랑에 빠진 소녀들 "하정우·정해인·양세종 생각해"[인터뷰①]_이미지
  • 페이버릿, 사랑에 빠진 소녀들 "하정우·정해인·양세종 생각해"[인터뷰①]_이미지2
  • 페이버릿, 사랑에 빠진 소녀들 "하정우·정해인·양세종 생각해"[인터뷰①]_이미지3
AD

이렇게 사랑스러웠나. 걸그룹 페이버릿(FAVORITE)이 러블리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페이버릿(가을, 서연, 새봄, 수경, 아라, 정희)은 약 10개월의 공백기를 거쳤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짧지 않은 시간. 때문에 멤버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최근 발매된 정규 2집 'Love Loves To Love Love'는 V.O.S 최현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청순&러블리를 강조했다.



페이버릿의 1집 콘셉트는 큐티크(큐트+시크)였다. 1집 때는 조금 다크했다면, 이번에는 많이 웃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웃는 것을 잘 못한다는 새봄은 웃는 연습을 많이 했고, 서연과 수경은 10대 시절의 풋풋하던 때를 많이 떠올렸다고. 정희는 아직 학생이라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했다. 반면, 가을과 아라는 워낙 밝은 성격이라 1집 콘셉트가 어려웠고, 이번에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페이버릿 멤버들은 현재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Where are you from)'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구상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남자를 보고, '어느 별에서 왔니'라고 물으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소녀의 떨리는 마음을 '오우야~'라는 귀여운 포인트로 살려냈다.



페이버릿 멤버들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누구를 생각했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멤버들은 사심을 담아 얘기하며, 소녀다운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경은 "짝사랑 경험이 없다"면서 누구 한 명을 지목하지 못했다.



새봄 : "연예인분들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는 하정우 선배님이 남자답고 멋있으신 것 같습니다. 하정우 선배님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연 : "저도 좋아하는 연예인은 없는데 사랑의 감정을 키우고자 최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봤는데, 소지섭 선배님이 이상형에 가까웠습니다."



가을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선배님을 보면서 설레는 것 같군요.(웃음)."



아라 : "전 좀 특이할 수 있는데 여자 아이돌의 직캠을 많이 보거든요. 트와이스 사나 선배님의 사랑스러움에 빠져서 직캠을 하나도 빠짐없이 봤어요."



정희 : "저는 배우 양세종 님이요. 눈웃음이 있되 진정성 있는 남자가 이상형인데, 많이 부합하시는 것 같습니다."



페이버릿 멤버들이 타이틀곡 만큼 애정하는 곡은 하나 더 있다. 바로 '하트시그널'. 최현준이 채널A '하트시그널'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노래다. 썸을 타는 남자가 시그널을 보내지만, 고백을 안 해서 헷갈리는 여성을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L'을 그리며 'Like you'를 노래하는 부분이 포인트다. 페이버릿 멤버들도 '하트시그널'을 본방 사수한다면서 "찌릿찌릿하고,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외적으로도 많이 변했다. 헤어스타일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줬고,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했다. 멤버들은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로 아라를 꼽았다. 아라는 "4kg 정도 빠졌다"면서 식단 조절을 하고 춤 연습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백기 동안 페이버릿 멤버 아라, 서연, 정희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페이버릿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대중의 반응이 이전과 다르다. 그러나 아직 소녀들은 목마르다. 전 국민이 페이버릿하는 그날까지 달린다.



새봄 : "이번 앨범은 차트 인을 꼭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공백 기간이 되게 길었잖아요. 무대에 대한 갈증도 되게 심했고, 데뷔했지만 또 꿈꾸는 느낌 들었거든요. 2집 앨범 활동 성공적으로 잘 돼서 이번 년도 안에 앨범을 또 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연 : "1집 때는 방송도 많이 못하고 띄엄띄엄해서 저희를 잘 알리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2집 때는 칼군무를 보여드리면서 페이버릿만의 매력과 상큼함을 잘 발산할테니깐, 저희 페이버릿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처음 아시는 분들도 저희의 매력에 빠질테니까, 탈덕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경 : "2집 활동 활발하게 해서 팬미팅, 버스킹 해서 팬들과 소통 많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고요. 새봄 언니가 말했듯이 차트 인을 바라는데, 몇분 있다가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쭉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 "10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팬분들한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찾아뵐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아라 : "처음 말하는 것인데, 음악 방송 하다보면 직캠이 뜨잖아요. 다른 인지도 계신 선배님들 보면 많이 뜨더라고요. 이번 활동 인기 얻어서 단체, 개인 직캠이 많이 떴으면 좋겠습니다!"



정희 : "저희가 공백기 길었고, 풋풋한 신인 그룹이잖아요. 신인 그룹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냥 흘러가는 그룹이 아니라 좀 더 대중분들에게 각인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