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성추행·협박 입건→'어바웃타임'·'뮤직뱅크' 하차 [종합]

이서원, 성추행·협박 입건→'어바웃타임'·'뮤직뱅크' 하차 [종합]

2018.05.17.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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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원, 성추행·협박 입건→'어바웃타임'·'뮤직뱅크' 하차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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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tvN '어바웃타임', KBS2 '뮤직뱅크' 하차를 결정했다.



지난 16일 tvN '어바웃타임' 측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 씨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바웃 타임' 측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KBS2 '뮤직뱅크' 역시 17일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당분간 기존 MC인 솔빈 씨와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달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입건된 사실이 전해졌다. 현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황.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건이 전해지자 "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면서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서원(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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