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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뒤…"원전 사고 후쿠시마, 토키오 응원할 때" 日 온라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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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04 05:48

일본 유명 그룹 토키오의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가 성추행 논란이 휩싸인 가운데, 일본 온라인 상에서 원전 사고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3일 일본 모델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타츠야를 제외한 4명의 토키오 멤버가 사건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한 직후 트위터 상에는 "이번에는 후쿠시마가 토키오를 응원할 차례"라는 해시태그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토키오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뒤 후쿠시마 현의 홍보대사로 나서 이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토키오의 후쿠시마 농산물 홍보 효과는 상당했다. 특히 야마구치 타츠야는 후쿠시마산 농산물 광고를 찍고 1년 뒤 피폭 진단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이곳 농산물을 홍보해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토키오는 야마구치 타츠야로 물의를 빚어 후쿠시마에도 피해를 줬다며 사과했다. 후쿠시마를 "토키오의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감사한 분들에게 먹칠을 하게 된 것 같아 죄송하다. 공식적으로 우리가 후쿠시마를 응원할 수 없게 돼도 개개인이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혀 홍보대사 하차까지 각오했다.



토키오가 눈물로 사과한 뒤 후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후쿠시마가 토키오를 응원할 차례"라는 해시태그가 등장, "우리가 토키오에게 더욱 감사하다" "물자 운반 트럭조차 출입이 거부됐던 후쿠시마 마을을 토키오가 계속 응원해줘 얼마나 격려가 된지 모른다" "앞으로도 토키오를 응원하겠다" "야마구치 타츠야가 제대로 반성하고 다시 후쿠시마 농산물을 먹어 달라"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토키오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는 지난 2월, 여고생을 자택으로 불러들여 성추행한 혐의로 4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최근 기소유예 판정을 내렸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이 사건으로 소속사로부터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토키오, 방송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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