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전소민이 직접 밝힌 #미투 #공개연애 #이광수 [인터뷰 종합]

'크로스’ 전소민이 직접 밝힌 #미투 #공개연애 #이광수 [인터뷰 종합]

2018.03.23.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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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미투 운동’(#Metoo, 나도 당했다)과 열애 의혹이 제기됐던 이광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전소민은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크로스’(최민석 극본, 신용휘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로스’에서 전소민은 자유분방한 긍정 매력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생소한 직업이지만, 설득력 있게 연기하면서 호평 받았다.



전소민에게 ‘크로스’는 ‘1%의 어떤 것’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자 생애 첫 메디컬 드라마였기 때문에 종영소감이 남달랐다. 전소민은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하고 시작한 드라마였다. 그래서 그런지 끝나고도 참 아쉽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의미가 컸다. 무사히 잘 마치게 돼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다. 배우 조재현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크로스’에서 하차했기 때문. 전소민과는 많은 부분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전소민은 “저는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했다.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연기를 하는 것이 저의 의무였다.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조재현 미투 운동이)당황스럽기는 했다. 그 이후로 대화를 나누거나 만날 시간이 없었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 저도 13년 넘게 이 일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옛날부터 고질적으로 있었고, 너무나도 당연했던 거였다. 피해자들이 용기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일할 후배들에게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생각해보면 저도 알게 모르게 상처받은 기억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소민은 ‘크로스’를 하면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출연했다.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그 뒤에는 배우 이광수의 도움이 컸다. 두 사람은 ‘런닝맨’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배우라는 직업까지 공통분모가 많은 상황.



전소민은 “‘런닝맨’ 하면서 처음 드라마를 했던 거라 이광수 오빠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 양세찬과 이광수 오빠가 커피차도 보내줬다. 힘든 와중에 힐링이었다”면서 “두 사람은 요즘 가장 친한 친구다. 너무 의지되고 힘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때문일까. 이광수와 전소민의 커플 팔찌 등이 포착됐다면서 일각에서 열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는 스타일리스트가 같아 오해가 불거진 것. 전소민은 “스타일리스트 실장이 같아 더 오해하는 것 같다”면서 “(이광수 오빠와)사귄다고 말하기에 저한테 너무 막 대하는 거 아닌가 싶다. 방송에서도 그렇지만, 사석에서도 장난 많이 친다. 사귀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소민은 과거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 전소민은 “공개 연애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 끝까지 몰래 할 것”이라며 “결혼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일 종영.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엔터테인먼트 아이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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