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최민용, 녹화 중 폭풍 눈물…대체 왜?

'이만갑' 최민용, 녹화 중 폭풍 눈물…대체 왜?

2018.03.16.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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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용이 녹화 도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급기야 오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헤어졌던 탈북민 모자의 감동적인 상봉 현장이 공개된다.



'이만갑' 탈북민 출연자 박현숙은 최근 하나원을 퇴소하고 남한 사회생활 9일 차가 된 아들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준비했다. 하나원은 탈북민들의 남한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된 통일부 소속 기관이다.



박현숙은 헤어질 당시 14살이던 어린 아들을 생각하며 한국에 온 이후 학용품, 옷 등의 선물을 준비해 놓았다. 그러나 서로 떨어져 있던 5년 간의 시간만큼 훌쩍 커버린 아들에게 엄마가 준비한 옷은 너무나 작았다. 이 모습을 본 최민용은 “(본인) 사고 싶은 것도 참고 아들 준다고 샀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여기에다 허리가 아픈 어머니를 위해 한의사가 되어 효도하겠다고 하는 아들의 말에 최민용은 감정이 북받쳐 녹화가 중단될 정도로 오열했다. 결국, 녹화가 끝난 후 박현숙 모자가 최민용을 위로해 감동을 더 했다는 후문이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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