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36살에 감히 대학생 연기, 마지막이라 생각" [인터뷰 ②]

박해진 "36살에 감히 대학생 연기, 마지막이라 생각" [인터뷰 ②]

2018.03.12.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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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복학생의 로망을 재현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만나면서 캠퍼스로 돌아간 박해진이 연기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치즈인더트랩'에 연이어 출연한 기분을 묻자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선호하진 않아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익숙하지가 않아서 촬영하면서 힘들긴 했다. 드라마에서도 말랑말랑한 걸 할 때 힘들었는데 또 하려니 힘들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 부분을 잘 살려주셔서 결과물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영화에도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드라마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극중 유정은 25살이다. 실제 박해진과 무려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 그는 "제가 36살이다. 감히 (대학생) 연기를 한다는 게 어떤 점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도 썩 와닿지 않을 수 있으실텐데 캐릭터 중점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유정과 흡사한 싱크로율을 언급하자 "제가 논할 부분은 아니어서"라면서 "닮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4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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