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故 조민기 생전 이웃 “일주일 전 목격…초췌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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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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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휘말린 배우 조민기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이웃 주민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기가 9일 오후 4시께 광진구 구의3동 한 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5시경 건국대 병원에서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의 자택 근처에서, 생전의 이웃 주민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웃 주민은 “일주일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조민기를 봤다”며 “회색 털 모자를 눌러 쓰고, 파카를 (목)위까지 올렸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인은 몰라봤을 것이다. 봤을 때도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터지기 바로 전날, 가족들을 봤다. 그 이후에는 보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조민기는 연예계를 뒤흔든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확산될 당시인 지난달 20일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청주대학교 교수 역임 시절, 제자들에게 추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조민기는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상황.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될 전망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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