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별세…‘DSP 출신’ 이효리-김현중 한 자리 모일까

이호연 별세…‘DSP 출신’ 이효리-김현중 한 자리 모일까

2018.02.14.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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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획사 DSP 미디어의 전 대표이사 이호연 씨가 별세했다. 톱스타 이효리 김현중 등을 발굴한 제작자로 더 눈길을 끈다. DSP 출신 스타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올까.



14일 DSP 미디어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이호연 전 대표가 오늘 새벽에 별세했다. 현재 빈소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DSP미디어 전신 대성기획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간판 기획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을 연이어 배출했다. ‘스타제조기’로 불리는 건 당연했다.



DSP 출신 스타들은 현재까지도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핑클 멤버 중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2’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배우로, 성유리와 이진은 배우로 각각 전향해 자리를 잡았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핑클에 이어 솔로 활동까지 고인과 함께 했다. 전성기를 함께 한 만큼 고인과의 인연도 남다를 터.



카라도 해체했지만 고인과는 끈끈했다. 고인이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당시 카라 멤버 박규리와 한승연이 대리 수상한 것. 고인은 카라가 한류열풍을 이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한 SS501 출신 김현중도 고인 덕분에 승승장구했다. 그는 SS501로 활동하면서 KBS2 ‘꽃보다 남자’에도 캐스팅되며 한류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DSP와 계약이 끝났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현재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고인과 끈끈했던 만큼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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