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행, 성추행 폭로글 시인 "불쾌감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

이명행, 성추행 폭로글 시인 "불쾌감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

2018.02.12.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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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국 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의혹을 시인하며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했다.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이명행 배우가 하차한다고 밝히면서 “배우의 개인 사정으로 조기 하차가 결정됐으며 캐스팅이 급격히 변경돼 죄송하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하차 배경에는 과거 이명행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스태프의 폭로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명행은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행은 “자만과 교만에 빠졌었던 지난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 현재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사과한다. 함께해서 고마웠고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명행은 연극 ‘프라이드’, ‘뜨거운 바다’ 등에 출여했으며 드라마 ‘육룡의 나르샤’,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이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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