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이준호♥원진아 재회, 그러나 잡은 손 놓았다

'그사이' 이준호♥원진아 재회, 그러나 잡은 손 놓았다

2018.01.08.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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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원진아가 재회했다.



8일 방송된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유보라 극본, 김진원 연출)에서 강두(이준호)는 문수(원진아)의 진심을 깨달았다.



강두는 이 과장(김진우)을 통해 앞서 문수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문수는 "강두한테 사과해요"라고 말했으나, 이과장은 강두를 하찮은 놈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문수는 "누가 하찮냐"고 반문하며 "유족들 찾아다닌 사람이 강두다. 강두한테 사과하고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말하라"고 했다. 이를 전해 들은 강두는 문수를 찾기 위해 달려갔다.



그러나 강두는 "사장과 만나라"는 문수의 엄마의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탄 강두. 어느새 따라온 문수는 강두가 온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문수는 강두에게 자신이 피했던 점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두는 "내가 잘못했다. 다른 사람한테 듣게 하는 게 아니었어. 비겁하게 그냥 넘어가고 싶었나보다. 그러니까 네가 괜히 미안해할 필요 없어"라고 답했다.



이후 버스에서 내린 후, 강두는 차갑게 돌아섰고, 문수는 "잘가라고 인사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리고 손을 잡으며 "데려다줘"라고 했지만, 강두는 이를 놓았다.



강두는 문수에게 사장님과 만나라고 했고, 이에 문수는 상처받았다. 문수는 강두가 다시 자신을 잡아줄 줄 알았지만 강두는 눈물을 삼키며 앞만 보며 걸어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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